미스테리소의 윈도우이야기
솔직리뷰 - 한솔HSE-70K 이동식 에어컨 + 1달사용후기 본문
이 게시글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게시글은 전문가가 아닌 단순 소비자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한솔 HSE-70K 이동식 에어컨 입니다. 일단 이제품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여름이다보니 더워서 구입한것은 맞지만 원래는 이것을 구매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구매하려는 모델이 HSE-50K였는데요. 구매하기 버튼 누르고 3일정도 지나고 나서 연락이 와 받아보니 '공장에 문의하니 더이상 50K모델은 생산하지 않는다고 하여 돈을 더 보내면 한 단계 위의 모델인70K모델을 보내주겠습니다.' 라고 하여 돈을 더 주고 샀습니다.
자그럼 잡담은 그만하고 제품에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같아선 설치한 모습까지 보여드리고 싶지만... 집이 더러워... 생략하겠습니다.
제품을 감싸고 있는 상자입니다. 대충 사진으로 봐서 어느정도 크기인지 모르실것 같아 평소에 제가 리뷰할때 올려놓는 칼자를때 쓰는 판을 올려놓고 비교하자면
위와같이 약 50cm정도의 판보다 한참 큰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 상자에는 취급주의사항과 제품의 모델명 이름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제품구성입니다. 설명서에 써있는 명칭명을 말씀드리자면 본체, 공기배출자바라(배기호스), 공기배출창문가이드(슬라이드/칸막이), 배수호스, 그밖에 나사나 리모컨 건전지 설명서 등이 있었습니다.
본체의 경우 바람나오는곳 칸막이는 수동으로 해야했으며 뒤에 먼지필터와 공기배출구 물배출구(에어컨이다보니 물이 생긴다고 하네요.)가 있었습니다. 기능으로는
바람의 세기는 약,강 이 있었고 슬립모드(리모컨으로만 가능) 타이머, 온도조절, 모드(제습,송풍,냉방)등이 있었습니다. 추가로 물이 가득차면 FL표시가 뜬다고 하네요.
참고로 설치하다 발견한 흠이 있었는데 분명 새제품일텐데 위와같이 창문가이드에 약간의 흠집같은게 있었습니다. 뭐 눈에 띄진 않아서 그냥 넘어가긴 했습니다만....
여기까지가 제품의 기본구성이고 이제 주관적으로 사용한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시원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에어컨이다보니 따뜻한 바람을 찬바람으로 바꿨는데 다만 뒤에 있는 공기배출 호스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았습니다.
공기배출호스가 짧을수록 시원했습니다.(뜨거운바람이 나가는것이여서 길면 뜨거운바람이 집안에서 퍼져요.)
그리고 가장 궁금해하실 소음은 측정해보니 약 60데시벨정도였으며(사람이 대화하는 소리) 그냥 사람이 느끼기로는.... 밖의 실외기보단 조용하지만 여전히 시끄러운 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그런데여기서 한가지 이상한점이 있었습니다.(예상으론 설계상 오류인듯 합니다.)
한 20분이상을 사용했을때 갑자기 후두둑하며 물이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처음엔 그저 물받이에 떨어지는 소리라고 생각하였지만 알고보니 바닥에 물이 떨어지는 소리였습니다.
뭐 이렇게만 보면 '물받이가 고장난것 같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여러가지로 해본 결과 아마 설계상 오류인것 같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과가 에어컨에대해서도 배우는데 옛날의 냉장고의 경우 냉각시키는 파이프가 벽면이나 뒤쪽으로 가 있어서 물이 생겼다는 교수님의 말이 떠오르더군요.(요즘은 구조를 잘 맞춰서 스스로 증발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말이냐면 에어컨의 냉각파이프가 제품하단에 위치하여 제품표면에 물이 생기는것 같다는 말입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일단 에어컨 답게 시원했습니다. 다만 실외기가 안에 있는구조이다보니 시끄러웠습니다. 제품의 설계오류인지 바닥에 물방울이 맺혀 아래에 수건을 깔아두고 사용해야할것 같았습니다.
-추신-
제품이 내부공기를 이용하여 시원하게하고 제품도 냉각시켜 뜨거운공기를 밖으로 보내는거라(즉 내부공기를 밖으로도 보내고 안으로도 보내는형식)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질식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거의 모든 이동식 에어컨이 그럴것 같네요.)
구매 약 1달정도 후 후기
처음에는 시원했다고 말씀드렸습다. 그거에대해서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1달정도 지나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선 시원함이 매우 낮아젔습니다. 1시간을틀어도 4도이상 내리지 못하였으며(30도면 목표온도가 22도여도 26도까지 밖에 못내려감)더이상 물이 떨어지지도 않았습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직사광선 등 그곳에 설치하는데 주의사항이 적혀있는거 그대로 실행했습니다)
물이 떨어지지 않게되었으면 좋은게 아니냐라고 하실텐데 생각해보세요.
처음 사용했을 때 액체(물인지 아니면 무엇인지는 확인불가는 먹어볼수도 없으니까요;;;)가 떨어졌을 때는 확실히 시원했습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물이 떨어지지않으면서 냉방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해 볼 수 있는것은 한가지' 처음 물이생겼던것은 그것도 새제품에서 처음사용했을때 후두둑하고 떨어졌던 액체가 냉매일수도 있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전화를 하였더니 약간 귀찮다는 말투로 '요즘 날씨가 너무더워서 냉방능력이 떨어집니다' 랑 '물이 찼을때 자동적으로 알아서 바닥에 물을 떨어트립다. 그러니 바닥에 수건을 놓고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라고 하였습다.
아니 사고나서 겨우 1시간틀었는데 물이 바닥에 고일정도 적어도 물 반컵정도가 떨어지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것인가요?(참고로 사고나서 한 몇일간은 계속 바닥에 물이 떨어졌습니다. 한번만 그런것이 아니라) 그리고 더워서 트는것이 에어컨이 그것도 냉방능력떨어져서 한단계이하의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다고해서 좀더 돈을 추가해서 원래 사려고했던 제품의 한단계 위의 제품을 샀는데 그런데도 냉방능력이 떨어지면 뭐하러샀나 그리고 한번도 FL표시(물이 찼다.)라는 것도 나오지 않았으며 설령 그런다 하더라도 사용하는 사람마다 어떤 환경인지도 모르는데 그냥 자동적으로 물이 빠지게 한다는게 말이되나... 그밖에도 여러가지 불평이 떠올랐지만 그만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넷의 여러 커뮤니티(네이버 카페등)에서 정보를 수집한결과 이 제품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동식에어컨의 냉방성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제품 포함하여 이동식에어컨을 구매하고자 생각하시는 분들이 게신다면 다시한번생각을 바꿔 차라리 창문형에어컨같은 다른것을 사세요.
-2019년 04월 17일-
+
아 혹시 몰라서 적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ertYzkVm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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