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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리뷰 - 앱코 해커 K640 PLUS 기계식키보드(청축)

감고양이 2019. 1. 18. 20:09

이 게시글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게시글에 사용된 제품은 개인이 직접 사용하고자 구입하였습니다.



1. 들어가기 앞서


이번에 솔직하게 리뷰할 제품은 앱코 해커 K640(ABKO HACKER K640)입니다. 일단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이전 글에도 올렸다시피 지금 서브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부품과 그 밖의 주변기기를 구매하고 있는데 키보드로 이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런데 리뷰를 하기에 앞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이 제품이 그냥 해커라는 곳에서 만들고 판매하는 줄 알고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품질보증서 겸 사용설명서를 열어 앱코라는 단어를 본 순간....."이런 X" 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왜 앱코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저런 말을 했는지는 아래 잡담 부분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고 일단 제품의 모습 구성품 등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제품구성품 및 설명



제품의 겉 상자입니다. 간단한 제품기능과 더불어 AS센터 전화번호등이 적혀있었습니다.

제품을 꺼내기위해서는 봉인실을 자르거나 뜯어야했는데 저같은경우 상자를 꺼냈는데 스티커의 접착력이 약했는지 그냥 떨어지더라구요....



제품의 구성품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사용설명서겸 품질보증서 1개, 브러시 1개, pc방에서 사용하는 스티커 1장, 키 리무버 1개, 스위치 리부머 1개, 제품 본체 1개 이렇게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제품의 종류에는 색을 포함해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저같은 경우 색은 블랙 축은 청축으로 구매했습니다.

키보드와 pc사이에 연결되는 선은 불리가 안되는것으로 기억합니다.



LED는 자판의 아래와 양쪽 측면에 있었고 사이드에 있는 LED는 그냥 그저그런느낌이였지만 자판 아래에 있는 LED는 살짝어둡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ED의 패턴의 경우 기본적으로 6가지이지만 커스텀마이징으로 마음대로 설정할수있었던것 같습니다.

측면의경우 7~8색으로 변하며 빛을 나지 않게도 조절이 가능했지만 자판 밑에서 나는 LED의 경우 따로 끄는키가 없고 대신 LED밝기는 최대한 낮게 함으로서 LED에 불빛이 들어오지 않게는 설정할수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불을끄고 보면 별 차이를 못느끼겠는데 불을 키고보면 LED가 확실히 밝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3. 잡담과 장단점


자 그럼 위에서 객관적으로 그냥 눈에보이는 그대로 설명했으니 지금부터는 주관적으로 제 생각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가 앱코라는 마크를 보고 왜 그런소리를 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 '믿거앱'이라는 줄임말을 알고 계십니까? 이단어를 풀어 말하면 '믿고 거르는 앱코'라는 말인데 그이유가 왜인지 말씀드리자면

요즘은 많이 괜찮아졌다 하지만 앱코의 저가형 제품들의 상태가 다른회사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져서 그런말이 붙여진 말입니다. 물론 모든제품의 상태가 안좋은것이 아니라 높은 가격대의 제품은 그만한 품질을 갖고있는데 제가 산것은 비교적 싼 제품군에 속해져있는 제품이여서 그런소리가 나왔습니다. 특히나 걸러야하는 것중에서 키보드와 마우스가 대표적였기에 자동적으로 그런말이 나올수밖에 없었습니다.(저가형 + 앱코 + 키보드 = 망함)

물론 물건을 받고 아직 1달도 지나지않아 이제품역시 마치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믿거앱의 원칙을 따라갈지 아니면 가성비갑인 제품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몇일동안 사용한 기준으로 리뷰를 적고 추후 믿거앱의 과학이 빗겨나가지 않는다면 글을 수정해 사용3달후 이런형식으로 올리겠습니다.


그럼 사용기간 몇일 기준으로 본 장단점을 설명하겠습니다.


-장점-

1. 디자인 : 개인적으로 앱코쪽 디자인은 거의 대부분 맘에 드네요;;;

2. 다양한 기능 : 예를 들어 Fn+F2=볼륨- 이런형식으로 다양한기능이있었습니다.(예전부터 사용한 기계식키보드보다 많은기능 지원)

3. 청소및 관리 용이 : LED에 대해 설명할때 사용한 사진을 보면 키보드의 자판이 안으로 들어가있는 형식이 아니라 위로 올라와있고 평평하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래서 일일히 키를 들어내서 청소 않고 바로 같이 동봉된 브러쉬를 이용해 청소가 가능했습니다.

또한 축교환식이기에 하나가 고장났다고 전부 교체할필요없고 고장난 키만 교체하면 계속사용할수 있습니다.


-단점-

1. LED밝기 : 자판아래에 있는 LED가 불을 키고 혹은 햇빛아래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정도로 어두웠습니다.(최대기준)



4. 마무리


마무리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사용하는데 딱히 문제같은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믿거앱 이라는것때문에 솔직히 걱정이 되고 있기도하고 추천드리기도 어려운 제품이였습니다.

그러실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추천해서 구입했는데 얼마안가 고장나면 왠지 미안할것 같거든요.

확실히 앱코라는 것을 다 버리고 보자면 정말 괜찮은 제품이였습니다만 조금은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추신-

1월 31일까지 앱코에서 특정 제품을 사고 포토리뷰를 하면 장패드준다고하네요.(이번 소개글에 올린 제품 포함)



2019년 04월 17일 기준

실질적으론 서브컴을 만지느라 메인컴에 있는 해당제품을 잘 만지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현재까지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2019년 07월 26일 기준

리듬게임(2분에 600콤보이상)도 하고 스타크래프트2도 하고 그밖의 여러 게임을 진행하였으나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2019년 09월 26일 기준

백스페이스와 방향키 좌측의 제대로 인식하지 않고 15번입력시 5번정도는 인식을 못하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방향키야 그렇다 치더라도 백스페이스는...

추가로 이 상황은 8월정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수리를 안보낸이유는 주로 서브컴을 사용하다보니 메인컴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어서였습니다.

9월 26일 앱코에 연락하였고 택배로 A/S보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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